[사진: 유튜브 공식 블로그]
[사진: 유튜브 공식 블로그]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유튜브가 20일(현지시간) 크리에이터를 위한 새로운 수익모델인 '슈퍼 땡스'(Super Thanks) 기능을 도입했다.

유튜브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기존 시청자 박수(applause) 기능을 새롭게 단장해 슈퍼 땡스로 선보였다. 시청자가 크리에이터에게 감사와 격려의 표시로 후원금과 함께 "Thanks!"라고 표시되는 유료 애니메이션 영상을 보내는 형식이다. 

시청자는 슈퍼 땡스 기능을 이용해 미화 2달러, 5달러, 10달러, 50달러의 후원금을 선택, 결제한 후 보낼 수 있다. 후원금의 30%는 유튜브가 수수료로 가져간다.

닐 모한 유튜브 수석 제품 책임자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유튜브 수익 모델은 광고 외에도 채널 멤버십과 슈퍼 채팅, 슈퍼 스티커가 운영돼 왔다. 여기에 슈퍼 땡스가 추가된다"면서 "크리에이터의 수익을 다양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와 시청자 간의 관계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 땡스 기능은 68개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되는 베타 기능으로 유튜브는 연내 정식 서비스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청자는 PC용 웹 브라우저와 안드로이드 및 iOS용 유튜브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의 경우 유튜브 스튜디오 유료화 메뉴에서 슈퍼 땡스를 활성화해야 한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