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랩이 개발한 바이오팟. [사진: 다쏘시스템]
인터스텔라랩이 개발한 바이오팟. [사진: 다쏘시스템]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다쏘시스템은 연구 기업인 인터스텔라 랩이 ‘바이오팟(BioPod)’ 첫 시제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설계 및 개발하기 위해 자사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인터스텔라 랩은 폐루프를 통해 식량, 물, 공기를 생성 및 재사용하는 서식지 및 생태계 재현 시스템을 연구하는 기업이다. 자급자족이 가능한 이 식량 생산 시스템은 지구, 달, 화성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와 자원을 지원하는 우주정거장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 미션 일환으로 개발됐다.

다쏘시스템에 따르면 인터스텔라 랩은 원활한 협업과 빠른 설계 최적화 및 검증을 위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 ‘리인벤트 더 스카이(Reinvent the Sky)’ 산업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프랑스와 미국 팀원들은 단일 디지털 환경에서 최신 프로젝트 데이터에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전문지식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버추얼 트윈을 통해 극한기후에서 바이오팟 구조와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최적의 산소 및 이산화탄소 농도와 광도 등과 같은 생물학적 시스템의 성능을 시뮬레이션하고 테스트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데이비드 지글러(David Ziegler) 다쏘시스템 항공우주 및 국방 산업 부문 부사장은 “오늘날 우주경쟁시대에 혁신가들이 새로운 개념과 함께 등장해 기존 항공우주 산업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며,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제품개발에 기술을 통합하고, 제품 기획부터 인증까지 전 제품수명주기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기업에서 사용하는 툴과 동일한 툴이기 때문에 오버헤드가 발생하지 않는다. 버추얼 트윈 경험을 통해 아이디어를 최적화하고, 시장의 선점우위를 확보하며, 더욱 지속가능한 삶과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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