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 로고.
SAS 로고.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이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SAS인스티튜트 인수를 위해 진행하던 협상이 중단됐다.

협상이 성과 없이 끝난 것은 SAS가 브로드컴이 회사를 팔지 않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지난 12일 WSJ,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브로드컴이 SAS를 부채 포함해 150억달러에서 200억달러 규모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관련 보도가 나간 후 SAS 공동 창업해 여전히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짐 굿나이트와 존 솔이 매각에 대한 마음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SAS 직원들은 공동체 문화가 강한 SAS와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진 브로드컴은 어색한 조합으로 본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브로드컴 외에 SAS를 인수하려는 또 다른 업체가 나타났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WSJ은 전했다.

 

키워드

#SAS #브로드컴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