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금융산업공익재단]
[사진: 금융산업공익재단]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산업공익재단(대표이사장 신상훈)은 14일 서울 명동 재단 이사장실에서 노동환경건강연구소(소장 이윤근)와 환경호르몬 없는 아동친화공간 만들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환경 개선이 필요한 서울시와 경기도 안산시 소재 지역아동센터 10곳과 어린이집 10곳을 선정해 건축자재(바닥재, 벽지 등) 및 어린이 제품, 용품(가구, 생활용품, 교구, 장난감 등)을 조사해 환경호르몬 노출 소스를 찾아내고 유해한 건축자재 및 일부 물품의 교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 보육환경의 환경호르몬 노출 저감을 목표로 하는 모범사례를 만들고 이를 표준화해 민간영역에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리모델링을 완료한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20곳에 정부의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심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사업 성과를 향후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사업과 장애인거주시설 생활환경개선 사업에 적용해나갈 예정이다.

신상훈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아동복지시설의 돌봄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어린이들이 하루 일과의 절반을 보내는 중요한 보육공간인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등에서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금융산업 노사가 모범적으로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