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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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시장에서 지분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프레스토 프로젝트에 기반한 분산 SQL 엔진 공급 업체인 앰풀(Ampool)을 손에 넣었다.

앰풀이 제공하는 분산 SQL 엔진은 기업들이 다양한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PE는 앰풀 분산 SQL 엔진을 자사 쿠버네티스드 기반 HPE 에즈메랄(Ezmeral) 컨테이너 플랫폼에 탑재할 계획이다.

HPE 에즈메랄은  기업 고객이 현대화된 데이터 애널리틱스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데이터 사이언스 및 애널리틱스 워크로드를 위해 고안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HPE는 에즈메랄 플랫폼에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아파치 스파크 프레임워크, 머신러닝 운영(ML옵스)에 이어 앰풀 인수로 SQL 플랫폼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앰풀은 여러 데이터베이스들에 저장돼 있는 데이터들에 접근활 수 있는 메타 스토어 구현 역량도 갖추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가속 엔진 위에 데이터 페더레이션 레이어(data federation layer)를 개발함으로써 여러 데이터 소스들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는데 따르는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해외 IT미디어 벤처비트는 전했다.

어난트 친타마네이 HPE 에즈메랄 총괄 매니저는 "이것은 DB관리자들이 여러 SQL DB를 관리하는 것을 쉽게 해준다"고 말했다.

HPE는 앰풀 솔루션을 자사 서비스형 IT인프라 플랫폼인 HPE 그린레이크에도 통합할 예정이다.  HPE는 지난달 HPE 그린레이크 서비스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에즈메랄 플랫폼 인스턴스를 활용한 다수 컨테이너 기반 서비스들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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