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시야각 LCD와 모바일 XD 엔진 등으로 DMB 휴대폰의 화질 분야를 선도해 온 LG전자가 새로운 기능을 적용한 지상파 DMB 3G폰을 선보였다.

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kr)는 19일 국내 3G폰 중 최초로 블루투스 헤드셋을 이용해 지상파 DMB 시청이 가능한 ‘지상파 DMB HSDPA폰(모델명 : LG-KH1400)’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 기능을 적용해 무선 헤드셋으로 DMB 시청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상통화 및 휴대전화에 저장된 음악도 즐길 수 있다. 또 전면에 부착된 광센서로 주변 밝기를 감지하는 ‘디지털 아이’ 기능은 주위환경에 맞게 액정의 밝기를 조절해 최고의 화질을 제공한다. 타임머신 기능으로 전화통화 및 문자송수신 시 방송된 내용을 저장해 이어서 볼 수 있으며, PC아웃 기능을 지원해 노트북 등에서도 DMB를 시청할 수 있다.

‘지상파 DMB HSDPA폰’은 2.2인치 대화면 LCD를 손쉽게 가로로 돌려 볼 수 있는 스윙 스타일로 DMB 시청과 영상통화에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 속도인 3.6메가비피에스(Mbps)를 지원해 3메가바이트(MB)의 MP3 한 곡을 7초, 40 MB의 뮤직비디오 한 편을 1분 30초 안에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이밖에 200만 화소 카메라, 외장메모리, 전자사전, 지하철노선도, 이동식디스크 등 다양한 기능을 내장했다. 가격은 50만원 대.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황경주 상무는 “이번 ‘지상파 DMB HSDPA폰’은 지상파DMB 전국화에 발맞춰 앞선 디지털 화질 기술을 보유한 LG전자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제품”이라며, “상반기 국내 3G 휴대폰 시장을 주도한 LG전자는 올 하반기 다양한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윤성규 기자 sky@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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