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3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CD음질을 뛰어넘는 고음질을 제공하는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소니코리아는 최근 국내 시장에 LTE-A나 광대역 LTE 등 고음질의 음원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 서비스가 상용화된 만큼 국내 헤드폰/이어폰 시장에서 고품질의 음원 데이터를 제공하는 오디오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소니코리아가 22일 하이 레볼루션 오디오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헤드폰 모델인 MDR-1RMK2 시리즈 3종과 MDR-10R 시리즈 4종, 이어폰 모델인 XBA-H 시리즈 3종, MP3플레이어 NWZ-F880 시리즈 2종이다.

MDR-1RMK2는 소니의 프리미엄 헤드폰으로 MDR-1RMK2는 유선 타입과 MDR-1RBTMK2는 블루투스 타입,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적용된 MDR-1RNCMK2로 구성됐다. 가격은 MDR-1RMK2(블랙, 실버) 29만9000원, MDR-1RMK2(블랙) 39만9000원, MDR-1RNCMK2(블랙) 44만9000원이다.

MDR-10R 시리즈는 표준 모델인 MDR-10R고 블루투스 타입인 MDR-10RBT, 노이즈 캔슬링 타입인 MDR-10RNC, 무게를 가볍게 만든 MDR-10RC 4종으로 구성됐다.

MDR-10R 시리즈는 소니 뮤직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한 헤드폰으로 40mm 대구경 HD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중저음 사운드부터 고음까지 고르게 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MDR-10R이 20만9000원이며, MDR-10RBT(블랙)은 29만9000원, MDR-10RNC(블랙)는 32만9000원, MDR-10RC(블랙, 화이트, 레드) 20만9000원이다.

XBA-H 시리즈는 9mm의 드라이버를 탑재해 음의 왜곡을 줄인 XBA-H1, 내구성이 높은 액정 폴리머 필름 진동판을 사용한 13.5mm의 드라이버가 탑재된 XBA-H2, 16mm 대구경 다이내믹 드라이버와 2개의 BA 드라이버(풀레인지와 HD슈퍼트위터)를 결합한 XBA-H3로 구성됐다.

모두 비트 리스폰스 컨트롤 구조가 적용돼 음향 튜브가 사운드를 재생할 때 진동판의 동작을 최적화해 안정적인 저음과 정확한 리듬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XBA-H1 19만9000원, XBA-H2 29만9000원, XBA-H3 39만9000원이다.

NWZ-F880은 최대 192KHz/24bit의 고해상도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HRA 워크맨이다. HIFI 고급 오디오에 탑재된 S-MASTER HX 디지털 앰프 기술이 적용돼 디지털 음원의 사운드를 지원하며, 일반 오디오 음원도 HRA 음원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DSEE HX(Digital Enhancement Engine HX)’ 엔진을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가격은 NWZ-F886(32GB) 39만9000원, NWZ-F887(64GB) 49만9000원이다.

소니코리아는 관계자는 “이번에 출히된 HRA 신제품은 소니의 음향 기술이 집약된 혁신적인 제품들로 소비자로 하여금 아티스트가 의도한 원음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어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소니는 이를 통해 국내 헤드폰/이어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고 고해상도 음원 재생 음향기기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소니는 HRA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MDR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제품 패키지에 부착된 일련번호를 홈페이지(www.sony.co.kr/audio)에 입력하면 내년 1월 3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소니 MDR 콘서트’ 티켓을 선착순으로 1인 2매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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