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김수진, www.haansoft.com 이하 한컴)는 후지쯔(Fujitsu PC Asia Pacific Limited)와 계약을 맺고 후지쯔가 이달 아시아 지역에 출시하는 넷북 신제품에 ‘씽크프리 모바일-넷북 에디션’을 기본 탑재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컴이 전 세계 모바일 오피스 시장 선점을 위해 올해 상반기 발표한 ‘씽크프리 모바일’ 전략에 따라 개발된 넷북용 오피스 SW인 ‘씽크프리 모바일-넷북 에디션’의 첫 번째 공급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계약으로 ‘씽크프리 모바일-넷북 에디션’은 홍콩, 싱가포르, 중국 등 아시아 전역(한국, 일본 지역 제외)에 후지쯔가 10월 중 출시할 첫 번째 넷북 제품인 ‘후지쯔 M1010’ 모델에 기본 탑재된다.

씽크프리 모바일의 첫 특화 제품으로 선보인 ‘씽크프리 모바일-넷북 에디션’은 전 세계적으로 출시가 잇따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미니노트북인 ‘넷북’에 최적화한 오피스 제품이다. 인터넷, 문서 등의 기능에 충실하도록 맞춰진 넷북의 HW사양에 맞춰 UI(User Interface)나 설치용량을 간소화 하면서도 오피스 기능을 100%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씽크프리 온라인’으로 온라인 문서연동(Sync) 기능을 제공해 넷북-온라인-메인PC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도 항상 같은 사용자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크로스 플랫폼 활용을 지원한다. ‘씽크프리 모바일-넷북 에디션’은 MS 오피스 97, 2000, XP, 2003, 2007과 호환된다.

한컴은 후지쯔의 넷북 사양에 맞춰 사용 환경을 최적화한데 더해, 후지쯔 넷북 사용자들을 위한 전용 온라인 저장 공간을 무료로 추가 제공하는 등 온라인 연동 기능과 이동성을 강조함으로써 활용성을 높였다. 한컴과 후지쯔는 향후 시장 반응에 따라 제품 라인업을 늘려갈 예정이다.

한컴은 후지쯔와의 성공적인 첫 계약으로 연간 10만대 이상의 후지쯔 넷북에 씽크프리를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넷북에 최적화된 차세대 오피스인 씽크프리의 사용자 체험 기회를 확장하고, 넷북 이외의 차세대 모바일 디바이스들에 특화된 제품도 잇달아 출시하여 모바일 오피스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넷북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글로벌 HW기업들과의 추가적인 제휴 및 계약을 추진하여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컴 김수진 대표이사는 “이번 후지쯔와의 계약은 글로벌 HW기업이 기본 탑재 오피스로 씽크프리를 선택한 첫 번째 사례로 더욱 의의가 있다”면서, “온라인-오프라인-모바일에 걸친 편리한 문서작성 환경을 제공하는 씽크프리 모바일 오피스 전략을 통해 해외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sung@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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