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도시(jack dorsey) 트위터 CEO [사진: 셔터스톡]
잭 도시(jack dorsey) 트위터 CEO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트위터가 비트코인 투자를 비롯 대체불가토큰(NFT) 시장 진출 등 가상자산 시장에서 다양한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알트코인 투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1일(현지시간) 잭 도시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투자 가능성을 부인했다. 그는 트위터가 이더리움 기반 NFT 상품을 출시한 것을 두고 "이더리움 직접 투자 역시 시간문제 아닌가?"라는 의견에 "아니다"고 답했다. 

NFT 시장 진출과 이더리움 직접 투자는 별개의 사안이라는 얘기다. 평소 비트코인 중점론을 펼쳤던 잭 도시 CEO의 성향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는 지난 2019년에도 "궁극적으로 비트코인이 시장을 지배할 것이며, 비트코인에만 투자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Maximalist)로서의 면모를 보여왔다. 상대적으로 이더리움을 포함한 알트코인의 가치에 대해 높이 평가하지 않는 성향을 보인다.

반면, 가상자산 투자계의 '큰손'으로 불리는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CEO는 잭 도시와는 반대로 이더리움에 대한 적극 지지를 보이고 있다. 그는 "언젠가는 비트코인의 한계를 넘어 이더리움이 지배적인 가상자산 위치로 올라설 것"이라며 이더리움에 대한 긍정론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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