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코로나 19 상황 속에 급성장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업체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고려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사무실과 원격 근무을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워크 공략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플랫폰 팀즈 디자인을 개편한데 이어 1일에는 슬랙 테크놀로지스가 하이브리드 워크를 고려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슬랙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기능들 중 하나인 슬랙 허들스(Slack Huddles)는 사용자들이 채널들에 걸쳐 가벼운 음성 대화를 하고, 슬랙을 통한 일대일 메시지 교환도 가능하게 한다. 이외에도  음성 및 영상을 녹화해 텍스트와 함께 재생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슬랙 아틀라스(Slack Atlas)로 불리는 직원 디렉토리 기능도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됐다.

코로나19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급성장한 회사 중 하나인 줌도 30일(현지시간) 독일 실시간 번역 기술인 카이터스(kites)를 인수했다.

구글도 6월초 구글미트 화상회의시스템을 포함해 워크스페이스 생산성 스위트를 업데이트했다. 

국내 비대면, 원격 솔루션 전문기업 알서포트도 지난 4월 자사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RemoteMeeting)’을 업데이트했다.

알서포트는 업데이트를 통해 ‘리모트미팅’이 제공하는 AI 기반 ‘소음제거 기능’, ‘인물 및 음성 자동 탐지 기능’ 등을 강화했다. 화상회의 시 마이크를 통해 전달되는 주변 잡음으로 인한 불편감을 해소하고, 발언자 중심의실시간 화면 변화로 회의 몰입도를 향상시켰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