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마크애니(대표 최종욱)는 동형암호 기술을 활용한 국가통계 분석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정보보호 핵심원천기술 개발사업’ 일환인 이번 프로젝트는 3년 간 총 55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주관기관은 마크애니, 참여기관은 시큐센, 고려대학교다.
마크애니는 동형암호 기반 통계분석시스템 설계와 개발을 담당한다. 개발 완료 후 통계청 산하 국가통계시스템 적용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동형암호 데이터 분석은 여러 규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을 활성화시킬 보안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민감정보 노출없이 각 기관 통계데이터 결합, 분석이 가능해져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통계데이터 활용이 어려운 단점이 상쇄될 것으로 마크애니는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