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프로 [사진 : SK텔레콤]
애플 아이패드 프로 [사진 : SK텔레콤]

■ 애플 아이패드 더 커진다

애플이 현재보다 더 큰 디스플레이를 갖춘 대화면 아이패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현재 애플은 7.9인치 아이패드 미니부터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까지 다양한 화면 크기와 성능을 지닌 아이패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보다 대형 디스플레이를 갖춘 신제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

애플 전문가인 마크 거먼 블룸버그 기자는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14인치 혹은 16인치 크기의 대형 아이패드 신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개발팀이 꾸려졌으며 2022년 중으로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애플이 아이패드에도 M1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멀티태스킹을 강조한 아이패드OS 15 출시를 예고하면서 노트북 시장과의 경계를 사실상 없애려는 시도를 진행하고 있는 것. 

실제로 2020년 4월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출시 당시 애플은 아이패드를 '컴퓨터'라고 정의한 바 있다.

아울러 신형 애플워치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인 일부 변경과 함께 더 선명해진 디스플레이와 빠른 프로세서, 새로운 무선 기술을 통해 성능을 대폭 향상한 제품을 준비 중이다. 

신형 애플워치에는 저가 보급형 버전인 애플워치 SE 업그레이드 버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OTT 이용자 만족도…유튜브·넷플릭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용자 만족도는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외산 서비스가 티빙과 웨이브 등 국산 서비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4개 서비스의 이용자 만족도는 유튜브 83%, 넷플릭스 57%, 티빙 33%, 웨이브 22% 순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지속 이용 의향 조사 결과도 유튜브는 100%, 넷플릭스 50% 등으로 외산 서비스가 웨이브, 티빙 등 국내 서비스보다 앞섰다.

응답자의 시청 빈도를 조사한 결과 '1주일에 6일 이상 시청'한다는 답이 44.3%로 가장 많았고, 이어 '1주일에 4~5일 시청'한다는 답이 20.2%였다.

월 정액제에 가입 중인 서비스는 넷플릭스가 26.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튜브 프리미엄 12.7%, 웨이브 6.8%, U+모바일TV 5.3%, 티빙 4.8% 등 순으로 집계됐다.

한 달 내 가장 자주 쓴 서비스는 유튜브 74.8%, 넷플릭스 7.8%, 웨이브 4%, 티빙 2.3%, 시즌 2.1% 등이었다.

■ 카카오뱅크 공모액 2조원대

증권시장 상장을 준비하는 카카오뱅크가 공모 규모를 2조원대로 제시했다. 공모하는 주식은 신주 6545만주다. 신주 발행으로 상장 후 주식은 총 4억7510만237주가 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3000원∼3만90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조1598억원∼2조5525억원이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카카오뱅크의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소 15조6783억원, 최대 18조5289억원이다.

카카오뱅크는 공모 일정에 대해 7월 26일과 27일에 일반 청약을 받고서 오는 8월 5일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다.

카카오뱅크는 2016년 1월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이다. 현재 카카오가 지분 31.6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 네이버 노조 "연루 임원 모두 해임해야"

네이버 노동조합이 28일 공동성명을 내고 최근 직원 사망사건과 관련해 사의를 표한 최인혁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와 가해자 임원A씨 모두 모든 직위에서 해임할 것을 회사측에 요구했다.

네이버 노조는 네이버 그린팩토리 2층에서 ‘네이버 동료 사망사건, 노동조합의 진상규명 최종보고서 및 재발방지 대책 요구안 발표회’를 개최했다. 

네이버 노조는 네이버 전현직 동료 6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화 면접과 대면 인터뷰로 확보한 증언, 메일, 메신저, 녹취, 동영상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다.

이날 발언자로 나선 오세윤 네이버지회 지회장은 “고인의 죽음은 네이버가 지시하고 묵인한 업무상 재해”라며 “최인혁 COO와 가해자로 지목된 임원A의 해임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최인혁 COO는 직원 사망과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사임을 밝힌 바 있다. 최 COO는 사의를 표했지만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를 비롯 계열사 7곳에서 겸직하던 이사·감사 등의 직위를 유지하고 있다.

오 지회장은 "경영진은 이들 임원의 문제를 알도고 묵과했다"며 "최 전 COO의 사퇴와 재발방지 대책위원회 구성 등 두 가지 요구안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단체행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노조는 29일부터 피켓팅 시위를 시작할 계획이다.

최근 유튜브에서 무속인들이 가상자산 투자 전망을 하는 콘텐츠들이 확산되고 있다. [이미지: 유튜브]
최근 유튜브에서 무속인들이 가상자산 투자 전망을 하는 콘텐츠들이 확산되고 있다. [이미지: 유튜브]

■ 선녀보살이 도지코인 전망?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자산 투자 열기가 과열되면서 무속인들이 가상자산을 전망하는 등 근거 없는 영상들이 확산하고 있어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 

올들어 유튜브 등에 무속인들이 가상자산을 전망하는 콘텐츠들이 늘어나고 있다. 간단한 검색만으로도 수십건의 영상을 찾을 수 있다.

이들 영상은 무당, 선녀보살, 점집 등을 찾아가서 가상자산 전망에 대해서 물어보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무속인들은 가상자산 관련 상담 사례를 소개하고 있는데 일부 영상은 특정 가상자산에 대해 점을 치고 미래를 전망하기도 한다. 2021년 하반기 코인 시장 전망을 하는 무속인들도 있다.

이런 영상들이 확산되는 것은 그만큼 가상자산 등락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일부 투자자들이 점을 보고 무속인들을 찾는다는 것이다.

한 무속인은 “2019년에 가상자산 관련 문의가 많이 들어왔다. 그때는 가상자산 투자로 망한 사람들의 상담이 많았다. 이후 2020년 여름에 상담이 많았고 최근 다시 많아졌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무속인의 이야기를 듣거나 동영상 등을 보고 함부로 가상자산 등락을 예측하고 투자할 경우 투자 피해를 당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 테슬라 전기차 결함 28.5만대 리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모델3와 모델Y 차량을 대상으로 대규모 리콜을 진행한다. 대상 수량만 28만대가 넘는다.

니케이 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출시한 모델3와 모델Y 전기차의 주행보조시스템인 '오토파일럿' 기능 오작동 가능성을 들어 해당 차종에 대해 리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9년 12월 19일부터 2021년 6월 7일 사이에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모델3와 모델Y 차량 24만9855대, 그리고 2019년 제조된 수입 모델3 차량 3만5665대로 총 28만5520대에 이른다.

리콜 사유는 오토파일럿 기능에 오작동 발생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차량이 급발진하면 운전자가 차량을 제어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테슬라 측은 리콜 조치로 인해 차량 소유자가 테슬라 서비스 센터를 방문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온라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를 통해 해당 기능의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소유자는 업데이트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만 하면 된다.

■ 폭스바겐, 2035년 내연기관 완전 퇴출

전기차 제조사로 변신을 선언한 독일 폭스바겐이 내연기관차량 판매 중단을 예고했다. 기한은 2035년까지다.

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지난해 말 공개한 전동화 전환 계획에 따라 2035년까지 유럽시장에서 내연기관차량 판매를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도 같은 방식의 내연기관차량 단종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남미와 아프리카 등 그 외 지역에서는 여러 조건을 고려해 내연기관차량 판매가 좀 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70%를 전기차로 대체하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100년 역사의 내연기관으로부터 완전한 작별을 고하는 정책이다. 

전기차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량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해 2025년 이후 폭스바겐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차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폭스바겐은 내연기관차량 단종과 전기차 전환을 통해 최종적으로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 국내 델타 변이 73명↑ 누적 263명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주요 변이가 지속해서 확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1주간 국내에서 영국, 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 이른바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267명이다. 이에 따라 누적 감염자는 2492명으로 늘었다.

신규 267명 가운데 영국에서 유래된 '알파형' 변이가 18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 델타형 변이 73명이다.

경기 지역의 경우 지인모임, 가족여행, 의정부시 음식점 관련 집단발병 사례에서 델타형 변이 확진자가 나왔고, 서울에서는 지인모임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 델타형 변이가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작년 말 이후 1만2055건의 검체를 분석해 현재까지 2492건의 주요 변이를 확인했다.

유형별로는 알파 변이 2075건, 델타 변이 263건, 베타 변이 143건, 감마 변이 11건이다.

이들과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례까지 모두 포함하면 변이 감염자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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