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15일 서울시 강동구 소재 재한몽골학교에서 다문화가정 자녀들 대상으로 경제·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사진: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15일 서울시 강동구 소재 재한몽골학교에서 다문화가정 자녀들 대상으로 경제·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사진: 우리금융그룹]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손태승)은 다문화가족의 경제지식 함양 및 원활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다문화가족 경제·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2021년 다문화가족 경제·금융교육은 지난 9일 재한몽골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수도권 소재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에서 총 27회에 걸쳐 진행된다. 수강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 또는 비대면(온라인)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교육에는 한국어에 서툰 결혼이민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4개 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로 번역된 교재가 활용된다. 또 다문화자녀가 쉽고 재미있게 경제·금융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게임 형식의 교구도 준비됐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부터 매년 결혼이민자와 다문화자녀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올해 교육을 신청하지 못한 복지기관도 온라인 교육 컨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재와 교안을 오는 7월부터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며 “더 많은 다문화가족이 쉽고 재미있게 경제·금융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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