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2.1% 줄었다. APT 방어 솔루션 등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와 인력 증가에 따른 비용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안랩(대표 김홍선 www.ahnlab.com)은 24일 올해 3분기 매출은 303억원, 영업이익은 9.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3분기 총 누적 매출은 905억원, 총 누적 영업이익은 26.2억원이지만 누적 영업이익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동일하게 72.1% 감소했다.

이는 중기적 성장을 위한 선행투자 때문이라고 안랩측은 설명했다. 즉, APT 방어 솔루션 등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비와 인력 증가에 따른 비용 증가가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안랩은 올해의 선행 투자를 발판으로 최근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공격의 증가로 주목받는 APT 방어 솔루션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의 BYOD(Bring Your Own Device)의 보안 위협에 적극 대응하는 솔루션인 'MDS 엔터프라이즈'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안랩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V3 신제품군의 수요 증가, 보안관제/보안컨설팅/보안SI 등 서비스 사업 호조, APT 방어 솔루션 등에 대한 선행투자 결과가 곧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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