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온라인 게임으로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게임 축제의 막이 오른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유영민)이 국산 온라인게임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고자 진행하는 ‘게임앤게임월드챔피언쉽 2007(Game & Game World Championship 이하 GNGWC2007)’대회의 막이 오른다.
 
이번 대회는 이달 말부터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 권역별로 치러지는 온라인예선을 시작으로 내달 23일부터 오는 11월 17일까지 독일, 베트남, 미국, 일본의 순으로 지역별 본선 행사를 치른 후 최종 결승전을 12월 1일, ‘소프트엑스포& DCF 2007’ 기간에 진행하는 일정으로 펼쳐진다.

국산 게임을 가지고 진행되는 이 대회는 범앤대쉬, 샷온라인, 네이비필드, 실크로드온라인, 워록, 루니아전기 등 여섯 가지 게임을 종목으로 전 세계 게이머간 대결이 진행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GNGWC는 국산 온라인 게임의 세계 진출을 지원하는 SW진흥원의 글로벌서비스플랫폼(Global Service Platform: 이하 GSP)사업에 참가하는 국내 게임의 홍보이벤트로써 지난해 시작됐다.

첫 대회였던 GNGWC2006에는 전 세계 80개국, 107만 게이머가 온라인 예선에 참가했으며, 대회에 참가한 실크로드온라인(조이맥스), 샷온라인(온네트), 건바운드(소프트닉스)는 대회 전보다 매출은 50% 이상 커지고, 가입자 수도 80%나 증가하는 성과에 힘입어 올 해는 규모를 확대해 치러지는 것이다.
 
아울러 이 대회의 공식 홈페이지(www.gngwc.com)가 지난 3일 오픈되어 있어 예선 참가 신청은 물론 각종 소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SW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사업단 권택민 단장은 “국내 온라인 게임의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인 GSP사업의 프로모션 차원서 시작된 GNGWC2006을 통해 국산 게임도 ‘스타크래프트’처럼 전 세계 흥행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지난 해 경험을 바탕으로 올 해는 각 권역별 주요 매체와의 협력하여 대회를 진행하는 동안 국산 온라인 게임이 세계 곳곳에 더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성규 기자 sky@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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