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6 [사진: 락스타 게임즈]
GTA6 [사진: 락스타 게임즈]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락스타 게임즈에서 유통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인 GTA(Grand Theft Auto) 시리즈가 가상자산(암호화폐)과의 결합을 시도한다.

9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은 현재 개발 중인 유명 게임 GTA의 최신작 'GTA6'에서 가상자산을 이용한 게임 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개발사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게임 내 특정 상황에서 플레이어가 추적 불가능한 지불을 해야 할 때 비트코인으로 이를 지불을 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또한 GTA6에서 특정 임무를 완료하면 보상으로 현금 대신 비트코인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같은 가상자산을 실제로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GTA6에서 채택될 가상자산이 비트코인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다. 게임 개발 상황에 따라 다른 가상자산이 채택될 수도 있다고 소식통은 언급했다. 

무엇보다 게임 세계관에 가상자산을 실제로 활용한다는 개념을 도입한다는 측면에서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비트코인닷컴의 평가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게임 시리즈 중 하나인 GTA는 1997년 첫 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 16편의 게임이 출시됐고, 총 3억5500만장 이상 팔린 최고 히트작 중 하나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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