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물리학상은 힉스 입자 존재를 제시한 영국의 피터 힉스과 벨기에의 프랑수아 앙글레르에게 돌아갔다.

지난 8일(현지시간) 스웨덴 왕립과학한림원은 2013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힉스입자의 존재를 가설로 제시했던 영국의 피터 힉스 에든버러대 명예교수와 벨기에의 프랑수아 앙글레르 브뤼셀자유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

피터 힉스는 영국의 이론물리학자로 지난 1964년 힉스입자의 존재를 처음으로 제기했다. 프랑수아 앙글레르 교수 역시 소립자에 질량을 부여하는 힉스 메커니즘의 존재를 처음으로 확인했다.

힉스입자는 물질을 구성하는 입자 사이에 작용하는 힘들을 설명하는 현대 이론물리학의 표준모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지금까지는 물질을 구성하는 다른 입자는 발견됐으나 힉스입자는 발견되지 않아 49년 동안 가설로만 존재했었다.

그러나 최근 힉스 입자의 존재가 과학적으로 확인되면서 학계에서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넘어서는 혁명적인 연구 성과로 평가 되고 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