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가 임브레이드 프로그램과 관련해 애저를 우선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전략을 중단한다. [사진: 셔터스톡]
SAP가 임브레이드 프로그램과 관련해 애저를 우선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전략을 중단한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글로벌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업체 SAP가 고객들이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임브레이스(Embrace) 프로그램과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우선 클라우드(preferred cloud)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전략을 바꿔 모든 클라우드 업체들을 같은 급으로 지원한다는 소식이다.

SAP는 임브레이드 프로그램을 시작할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를 맺고 애저를 우선 클라우드 옵션으로 제공해왔다.

하지만 고객들이 보다 많은 선택을 원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관계를 덜 강조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비드 로빈슨 SAP 고객 성공 담당 부사장은 "우리 고객들은 클라우드 시장이 선택과 옵션성(optionality)을 제공하길 원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면서 "선택과 옵션성은 SAP 워크로드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모든 파트너들은 우수한 파트너들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우리는 SAP와의 협력에 가치를 두고 있고 고객들을 함께 지원하고 혁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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