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사진 : 과기정통부]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사진 : 과기정통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임혜숙 전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이 오늘(14일)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직을 수행한다.

임혜숙 신임 장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부처 첫 여성 장관이다. 이날 오후 2시 30분 대전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3시 30분에 최기영 전임 장관과 같이 이취임식이 동시에 진행된다. 

14일 문재인 대통령은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어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공식 수여했다. 하지만, 야당 동의 없이 강행된 임명이라 일부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임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임 신임 장관은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서울대 제어계측공학 석사를 마치고 미국 텍사스주립대에서 전기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 휴렛팩커드, 미국 벨 연구소, 미국 시스코 시스템즈 연구원을 거쳐 이화여대 공과대학 학장직, 대한전자공학회 회장 등의 역할을  맡았다. 이어 이화여대 전자전기공학전공 교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직을 역임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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