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A 총회 장면. 
K-DA 총회 장면.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데이터경제 연합체 한국데이터허브 얼라이언스(K-DA)는 12일 인터컨티넨탈서울 코엑스에서 정기 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 방향 및 조합 결성을 위한 계획을 공유했다.

ICT 및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K-DA는 올해 하반기 'K-DA 데이터 협동  조합'(가칭) 설립을 통해 디지털 뉴딜 등 공공 IT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중소기업으로 인정하는‘개정 중소기업기본법’시행을 통해 협동조합도 정부와 지자체 중소기업 지원사업, 정책적지원에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이를 통해 협동 조합을 통해 기업들이 공동 사업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이 강화됐다는게 K-DA 설명이다.
 K-DA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 데이터기반 사업모델 육성을 위해 인텔코리아, HN(구 현대BS&C) 등 중심으로 설립됐고 이후 ICT분야별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회원수가 62개로 늘었다. 

솔트룩스, 메타빌드, 제니퍼소프트, 셀파소프트, 펜타시큐리티, 인젠트, 우경정보기술, 시스원, 블로코, 마드라스체크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K-DA는 하반기 민간기업 주도 데이터협동조합을 설립해 데이터허브 고도화, 데이터사업 다각화, 데이터주권 강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K-DA는 현재 이노그리드와 이준시스템이 간사사를 맡고 있다.

K-DA는 "데이터는 원유와 같기 때문에 데이터 플랫폼을 어떻게 구축하는가에 따라 사업전략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K-DA는 분산된 데이터를 한 곳으로 보아 분석하는 방식을 떠나 분산된 다양한 데이터를 그대로 연계할 수 있는 최신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경제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K-DA 간사사 이노그리드의 김명진 대표는"데이터 산업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언택트 산업등 신성장동력이 되고 있으며 데이터 이용촉진과 산업발전을 위한 기본법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데이터기본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면 그 이전과 이후는 명확히 구분될 것”이라며 "데이터 생산, 거래, 활용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한다면 불확실성은 사라져 국내 데이터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자리잡는 동시에 데이터 주권 강화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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