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예약 및 고객관리 솔루션 기업 테이블매니저는 대한법률구조공단 법률 상담을 카카오톡으로 예약할 수 있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에는 대면 및 화상 법률 상담을 예약하려면 전화(132)나 인터넷 등을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했지만 모바일 창구인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가능해졌다.

테이블매니저는 무료 법률 상담이 필요한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해 예약 솔루션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카카오톡 법률 상담 예약은 카카오톡에서 ‘대한법률구조공단’ 채널을 검색해 접속한 뒤 안내한 대로 진행하면 된다. 공단 모바일 홈페이지 내 ‘방문 상담 예약’에서도 카카오톡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화를 통해서도 카카오톡 알림 톡을 받아 예약할 수 있다. 

법률구조공단이 민간 기업 솔루션을 도입해 예약 창구를 늘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테이블매니저는 전했다.

최훈민 테이블매니저 대표는 “대한법률구조공단은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법률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법률 상담을 제공하는 중요한 소통 채널”이라며 “테이블매니저 예약 솔루션을 통해 법률구조공단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국민 누구나 차별 없이 쉽게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법률 서비스 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테이블매니저 예약 솔루션은 주로 레스토랑에서 많이 사용되며 전화, 네이버, 카카오톡(챗봇) 등 여러 경로를 통해 들어오는 예약을 통합 관리하고 고객 데이터를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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