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성 표준 연맹(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
연결성 표준 연맹(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애플, 아마존, 구글 같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참여하는 연결성 표준 연맹(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이 11일(현지시간) 스마트홈 장치용 보안 연결 표준인 '매터'(Matter)를 공개했다.

매터 표준은 이전에 프로젝트 칩(Project CHIP)으로 알려진 사물 인터넷용 통합 IP 기반 연결 프로토콜이다. 

스마트 가전, 전구, 웹캠 등 다양한 사물 인터넷 기반 장치간의 통신을 가능하게 하며, 이를 안전하게 통합 제어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 표준 프로토콜에 비해 도입과 사용이 쉽고 높은 호환성과 신뢰성, 보안, 유연성이 특징이다.

매터 표준은 특허료가 없는 무료 공개 표준을 지향하고 있다. 연결성 표준 연맹 회원사라면 누구나 이를 도입해 통합할 수 있도록 권장한다. 이를 활용해 구축된 항목이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하며 작동을 보장함을 확인하는 승인 절차도 마련하고 있다.

매터 표준은 스마트 LED 전구, 스마트 멀티탭, 냉난방 조절기, 도어락, 방범 센서, 스마트TV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 도입될 예정이다. 우선 매터 표준이 적용된 아마존 알렉사 스마트 스피커, 애플 홈킷, 구글 어시스턴트, 스마트싱스 제품이 올 하반기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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