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KOTRA, 대우인터내셔널 등과 함께 폴란드 마조비에스키에 주정부가 발주한 1282억원 규모의 ‘초고속인터넷망 구축 프로젝트’를 최종 계약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KT는 오는 10월부터 향후 2년 6개월 동안 폴란드 마조비에스키에 주정부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KT는 3680km 규모의 광케이블 및 백본망을 포함, 현재 수Mbps급의 저속 인터넷망 환경을 100Mbps급 초고속 인터넷망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KT는 “이번 마조비에스키에 초고속 인터넷 망 구축프로젝트 이후 7년동안 700억원 규모의 운용 프로젝트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추가 매출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KT는 이번 계약을 두고 “다년간의 초고속 인터넷 망 구축사업의 경험, 역량, 지식을 바탕으로 기존 포들라스키에 주정부 수주 획득 노하우를 표준모델로 활용했고 아울러 KOTRA, 대우인터내셔널 등과 함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라고 밝혔다.

KT G&E부문 김홍진 사장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유럽지역개발기금(ERDF) 프로젝트를 통신 분야에서 수주한 최초 사례로 1000억원대 이상의 대규모 프로젝트 계약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인접국가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