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분기 전 세계 태블릿PC 출하량 및 점유율 [자료: IDC]
2021년 1분기 전 세계 태블릿PC 출하량 및 점유율 [자료: IDC]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시장조사기관 IDC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태블릿PC 시장은 여전히 애플 아이패드가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애플의 올 1분기 태블릿PC 제품 출하량은 1270만대로 시장 점유율은 31.7%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출하량 770만대에 비하면 불과 1년 새 출하량이 64.3%나 상승한 것. 

삼성은 출하량 800만대, 시장 점유율 20%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출하량 380만대, 점유율 9.4%를 기록한 레노보가, 4위는 출하량 350만대, 점유율 8.7%를 보인 아마존이, 5위는 출하량 270만대, 점유율 6.8%를 기록한 화웨이가 차지했다.

화웨이를 제외한 애플, 삼성, 레노보, 아마존이 모두 전년대비 출하량이 크게 상승했다. 특히 레노보와 아마존은 130%가 넘는 출하량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빈도가 많이 늘어남에 따라 태블릿PC 수요도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배경이다.

올 1분기 전 세계 태블릿PC 출하량은 총 399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2570만대보다 55% 이상 늘어난 수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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