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가전 기업 휴맥스(대표 변대규)가 셋톱박스 업체로는 처음으로 터키 방송사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휴맥스는, 터키 최대의 위성방송사업자인 ‘도간TV(Dogan TV)’에 3천만달러 규모(280억원 규모)의 디지털 위성 셋톱박스를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단독 공급하는 계약을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휴맥스가 공급하는 셋톱박스는 도간TV방송서비스를 지원하는 SD급 셋톱박스이며 휴맥스가 개발, 공급하는 제품은 도간TV가 직구매하여 현지 가전유통전문점인 ‘베코(BEKO)’ 등 유통 업체들을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변대규 사장은  “이번 도간TV와의 공급계약으로 향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 HD셋톱박스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 수요에 대응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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