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에어커멘드·멀티윈도우’ 기능으로 S펜의 활용도를 더욱 높인 갤럭시노트3와 최초의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에 대해 낙관적인 시장전망을 보였다.

25일 삼성전자는 서울 서초 다목적홀에서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기어를 공식 출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기어에 삼성전자만의 혁신적인 아이덴티티를 담았다며,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돈주 전략마케팅 실장은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기어에는 삼성전자만의 혁신적인 아이덴티티가 담겨있다”며 “갤럭시노트 시리즈로 패블릿폰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든 만큼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기어가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이영희 부사장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이영희 부사장도 “IFA2013 이후 뉴욕, 런던 등을 오가며 여러 패션브랜드들과 갤럭시기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며 “갤럭시노트가 패블릿폰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만큼 갤럭시기어 역시 소비자들이 활용하면서 얼마나 편한 스마트기기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독일 베를린 언팩행사에서 갤럭시기어를 공개한 이후, 갤럭시기어에 대한 혹평에 대해서는 전시과정에서 갤럭시기어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홍보하지 못해 발생한 오해라며, 향후 갤럭시기어의 뛰어난 활용성과 가벼운 무게,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마케팅 활동을 벌이겠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기어
이돈주 전략마케팅팀 실장은 “언팩이후 갤럭시기어에 대한 냉담한 언론보도가 이어졌지만 이는 갤럭시기어에 대한 오해 때문”이라며 “당시 갤럭시기어를 전시할 때 갤럭시기어 디스플레이 하단부에 무거운 메탈을 붙여 참가자들이 갤럭시기어가 무겁고 두껍다는 오해를 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기어의 무게는 73.8g에 불과해 메탈 소재를 사용한 일반시계보다 가볍고, 스마트폰과 연동해 일반시계에서는 불가능한 메시지, 이메일 확인, 전화걸기 등 다양한 활용성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영희 전략마케팅팀 부사장도 “아직 스마트워치 시장이 형성이 되지 않았지만 언팩이후 줄곧 갤럭시기어를 착용한 채 지내다보니 갤럭시기어가 얼마나 생활의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기기인지 알게 됐다”며 “소비자들에게 갤럭시기어의 활용성과 편리함을 알릴 수 있는 체험행사 등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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