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가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12일(현지시각) 로이터 등의 외신은 트위터가 자사 계정을 통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를 위한 서류(S-1)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과 함께 세계 최대 SNS 서비스 중 하나로 평가받는 트위터는 2006년 11억6000만 달러의 자금으로 출범했다. 올해 사용자 수 2억명을 돌파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트위터의 상장 추진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 업계에서는 만약 트위터가 상장하면 페이스북 IPO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해 5월 상장한 바 있다.
파이낸셜타입스(FT)는 트위터의 기업가치가 100억달러(약 11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 트위터의 광고 매출은 5억8280만 달러(6512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업계는 과거의 페이스북 IPO 전례를 비춰봤을 때, 내년 초에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