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차이나가 중국 내 서비스를 종료한다. 벤처비트 등의 외신은 2일(현지시간) 야후가 중국 내에서 모든 서비스 폐쇄 절차를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야후차이나(http://cn.yahoo.com)으로 접속하면 서비스 종료 안내 메시지가 잠시 떴다가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타오바오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야후차이나 메인 페이지에는 그간 제공했던 서비스 이전과 폐지에 대한 공지 안내문을 확인할 수 있다.

야후의 중국 서비스 철수는 알리바바 그룹과 야후가 지난해 결정한데 따른 조치다. 야후차이나는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바이두, 텐센트 등 중국 인터넷 기업에 밀려 2000년대 이후로 시장 점유율 하락의 길을 걸었다.

야후차이나 조직과 서비스는 알리바바 그룹으로 흡수된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