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오는 4일(현지시간) 공개 예정인 갤럭시노트3 국내판 모델에는 삼성 엑시노스가 아닌 퀄컴 칩이 탑재된다.

2일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열린 ‘광대역 LTE’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노트3’에 퀄컴 스내드래곤 800 쿼드코어 프로세서 탑재가 확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3가 삼성전자의 차세대 모바일 AP인 엑시노스5420과 퀄컴 스냅드래곤 800 중 어느 하나가 적용돼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통사를 통해 정식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국내판 갤럭시노트3는 퀄컴 스냅드래곤 800이 장착된다. (자료 : KT)
당초 업계에서는 양산을 시작한 엑시노스5420이 갤럭시노트3에 탑재될 것으로 예측했다. 엑시노스5420은 갤럭시S4에 적용된 옥타코어 프로세서 엑시노스5410을 업그레이드시킨 버전으로, GPU도 파워VR SGX 대신 GPGPU인 말리(Mali) T628로 교체됐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현재까지 LTE-A를 지원하는 모바일 칩셋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800이 유일해, 해외모델은 엑시노스가, 국내 모델은 퀄컴 칩이 탑재될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갤럭시S4에 장착된 엑시노스5410이 LTE를 지원했듯, 엑시노스5420도 LTE-A를 지원할 수 있는 통신모듈이 탑재될 것으로 예견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는 오는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2013에 앞서 4일(현지시간)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기어’와 함께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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