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국전자전(KES)이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KES2013이 다음달 7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사진은 KES2012 전경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2013 한국전자전(KES)'은 "Creative IT, Be in IT! (창조적인 IT, 그 세계로 오세요!)"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2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이같은 내용과 함께 올해 2013 한국 전자전은 창조적인 IT기술과 제품이 '창조경제 실현으로 이루는 국민행복'에 기여하고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하는 새로운 기술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도 국내 전자IT산업의 수출확대 및 판로개척을 위해 세계 19개국 56개 유관기관과 협력해 글로벌기업 및 유력바이어를 대거 유치했다.

먼저 글로벌 모바일 기업 퀄컴(QualComm)이 한국전자전에서는 최초로 참가하며, 아우디(Audi) 역시 국내 공식 딜러인 태안모터스와 함께 모터쇼가 아닌 전자IT전시회에 최초로 대형부스를 꾸렸다.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브로커포럼(The Broker Forum)은 지난 2011년 좋은 성과를 거둬 올해도 큰 규모로 한국전자전을 찾았다.

글로벌 커넥터 업계 2위 기업 몰렉스(Molex)을 포함해 전세계 30여개국에 105개 해외거점을 두고 있는 산전그룹인 요꼬가와전기(Yokogawa), 산요전기(SanyoDenki),덴카화학공업(DENKA CHEMICALS) 등 일본 유수기업들도 한국전자전에 참가한다.

또한 올해는 중국 기업들의 참가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매년 50여 부스 규모 공동관으로 구성해 참가하고 있는 중화권 부품 소재 기업관은 올해에도 그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우수한 전자IT 부품소싱을 원하는 국내 바이어들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공동관 이외에도 중국 심천에 6000여개의 전자부품 유통&공급사를 보유한 화창베이(Shenzhen HQEW Co., Ltd.) 등이 단독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중국 레이저분야의 선두기업인 한스레이저(HansLaser), 국내 대기업에도 관련 센서, 칩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우한화공신가오리전자(Wuhan Huagong Xingaoli Electron Co.,LTD), 대만 CCTV, 비디오 모니터 선두기업인 쿼드런트 컴포넌트(Quadrant Components) 등 신규로 참가하는 중화권 기업들도 늘어났다.

4년 연속 한국전자전에 참가하는 홍콩 대표 B2B 마켓플레이스 유통기업인 홍콩인벤토리(Hongkong Inventory)를 비롯한 현지 중소 부품제조 기업들도 올해 더욱 발전된 제품으로 한국전자전을 다시 찾았다.

이 외에도 일본 토요타 오토바디, 혼다자동차, 무라타제작소, 반다이 남코(팩맨, 건담, 철권 등 게임제작 및 엔터테인먼트회사)를 비롯해, 필리핀 HGST(웨스턴 디지털 자회사), 필리핀 최대 전략 배전기업인 마닐라전기(Manila Electric Company, 카타르 Qatar Mobile Telecom(중동 대표 통신기기, 통신사) 등 메이저 IT융합 바이어 사절단이 한국전자전을 찾는다.

한국전자전 사무국 관계자는 "전 세계 19개국 56개 협력채널을 구축해 글로벌 진성바이어를 직접 발로 뛰어 모집하고 있다"며 "올해도 일본, 중국, 러시아, 필리핀, 중동, 인도 등 약 20여개국의 진성바이어를 다이렉트로 초청해 국내 참가업체들과 비즈니스 매칭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