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양태훈 기자] 다음달에는 삼성전자의 간판 패블릿 폰인 ‘갤럭시노트3’를 필두로 애플의 ‘아이폰5S’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9월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총 6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선봉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가 나선다.

삼성전자는 9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2013’ 언팩행사에서 ‘갤럭시노트3’를 공개하고, 이르면 9월 셋째주 중으로 이통3사를 통해 갤럭시노트3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다음달 중순에는 온라인 유통업체인 익스펜시스를 통해 소니의 ‘엑스페리아 Z 울트라 LTE’와 노키아의 ‘루미아 1020 3G’도 출시된다.

또 다음달 말경에는 LG전자의 패블릿 폰 ‘뷰3(Vu3)’와 애플의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5S’, 저가형 아이폰 ‘아이폰5C’ 등도 출시될 예정이다.
                                              <9월 출시예정 스마트폰>

 
‘갤럭시노트3’는 전작인 ‘갤럭시노트2’의 뒤를 잇는 삼성전자의 간판 패블릿폰이다. 갤럭시노트2가 지난해 8월 30일 IFA2012에서 공개된 후 지난해 9월 말에 국내에 출시됐던 전례를 볼 때, 갤럭시노트3는 올해도 9월 중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 사진출처=폰아레나(Phonearena)
갤럭시노트3는 당초 휘어지는 화면인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5.68인치 풀HD(1920×1080) 슈퍼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3는 삼성전자의 첫 LTE-A폰인 ‘갤럭시S4-LTE’와 동일한 2.3GHz 퀄컴 스냅드래곤 800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LTE-A모델과, 2.0GHz 삼성 엑시노스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LTE 모델로 나눠서 출시된다. LTE-A 서비스를 상용화한 국내 시장에는 갤럭시노트3 LTE-A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 3기가바이트(GB)램,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3 젤리빈, 1300만 화소 카메라, 광학식손떨림방지기능, 3540mAh 배터리 등을 탑재해 갤럭시S4 LTE-A보다 성능은 더욱 강화됐다.

디자인은 전작인 갤럭시노트2와 비슷하지만 전면부 화면을 둘러싼 베젤폭은 더욱 얇아지고, 기존 HD보다 4배 선명한 UHD급 동영상 촬영기능도 새롭게 탑재했다.

LG전자의 ‘뷰3’는 전작인 ‘옵티머스 뷰2’의 뒤를 잇는 패블릿폰으로 갤럭시노트3의 대항마로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G2’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G’라인업과 ‘뷰’라인업을 구분해 ‘옵티머스’라는 브랜드 대신 ‘Vu’라인업으로 출시된다.

LG전자 뷰3. 사진출처=무브플레이어(Moveplayer)
옵티머스 뷰2가 지난해 IFA2012에서 공개된 후 지난해 9월 말에 출시된 전례를 볼 때, 뷰3는 올해도 9월 말에 출시돼 갤럭시노트3와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뷰3에도 LG전자의 첫 LTE-A폰에 적용된 2.3GHz 퀄컴 스냅드래곤 800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적용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5.2인치 HD(1280×960) 4대3 비율의 광시야각(IPS) 디스플레이와 2GB 램,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 1300만 화소 카메라 등이 탑재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다음달 10일 미국에서 공개행사를 통해 선보인 후, 다음달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 아이폰5S. 사진출처=소니딕슨(Sonnydickson)
애플 아이폰5C. 사진출처=Tinhtc.vn
지난해 말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4’가 한국을 1차 출시국으로 지정해 한 달 이내에 출시된 전례를 볼 때 아이폰5S가 한국을 1차 출시국으로 지정할 경우, 다음달 말이면 국내 시장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애플이 중국, 동남아 등 신흥시장을 타깃으로 출시할 아이폰5C는 국내 시장에 출시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내 이통3사와의 협의에 따라 출시일자가 정해질 전망이다.

한편, 자급 단말기 중 해외구매대행업체 익스펜시를 통해 소니의 ‘엑스페리아 Z 울트라 LTE’ 모델과 노키아의 ‘루미아 1020 3G’ 모델도 다음달 중 출시될 전망이다.

엑스페리아 Z 울트라 LTE는 6.4인치 대화면을 탑재한 패블릿 폰으로 6.5mm의 얇은 두께가 특징이다.

소니의 태블릿 PC인 ‘엑스페리아 태블릿 Z’와 비슷한 디자인을 채용했는데, 디스플레이는 소니TV브랜드 브라비아에 사용되는 뛰어난 색재현율을 보이는 ‘트릴루미너스 디스플레이 포 모바일’ 기술을 적용했다.

소니 엑스페리아Z 울트라 LTE. 사진출처=지에스엠아레나(Gsmarena)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2.3GHz 퀄컴 스냅드래곤 800 쿼드코어 프로세서, 3000mAh 배터리, 800만 화소 카메라 등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루미아1020은 스마트폰 카메라 중 가장 높은 화소수인 41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일반적인 DSLR 카메라보다 높은 7712×5360 해상도의 사진촬영이 가능하며, 셔터 속도 조절 기능을 탑재해 1/16000초까지 셔터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 방수·방진기능과 손떨림 방지기능을 더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진촬영이 가능하다는게 특징이다.

노키아 루미아 1020. 사진출처=윈도 폰 센트럴(Window Phone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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