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공동생활권인 수도권 대기오염 및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1월 경기도에 이어 인천시도 이달 16일부터 승용차요일제에 공동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는 수도권 대기오염 및 교통문제 공동해결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수도권 승용차요일제 공동시행에 대해 그간 수차례 협의결과 수도권 주민의 승용차요일제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경기도에 이어 이달 16일부터는 인천시도 전자태그방식의 승용차요일제에 공동참여하기로 했다.

공동참여방식은 인천시 주민이 전자태그 발급을 원할 경우 인천시청(교통기획과)에서 접수받아, 자동차 및 소유주에 대한 정보를 자체 자동차등록망에 의해 확인 후 전자문서유통시스템에 의해 서울시에 전자태그 발급 의뢰하면 서울시는 발급의뢰 받은 정보를 자치구 및 동사무소에서 공유토록 조치하고 신청인은 서울시청, 각 자치구청 및 동사무소에 방문해 승용차요일제 전자태그를 교부받아 차량에 부착하고 승용차요일제 참여하게 된다.

이에 따라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할인 등 모든 요일제 인센티브는 인천시 전자태그 참여차량도 동일하게 혜택을 받게 된다. 다만 자동차세 감면은 제외이다.

서울시는 이달부터는 서울시청, 자치구청 및 서울시 전 산하기관 등 공공기관 부설주차장 이용은 전자태그 부착차량에 한해 허용하고 있다. 또 승용차요일제 참여 인센티브는 전자태그 부착 및 운휴일 성실준수차량에 한정 부여하고 있다.

이달부터 승용차요일제 참여표식을 전자태그 방식으로 일원화함에 따라 기존 승용차요일제 종이스티커 부착차량은 전자태그를 발급받아 부착해야 서울시청, 자치구청 및 서울시 전 산하기관 등 공공기관 부설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시와 인천시의 수도권 전자태그 승용차요일제 공동참여는 공동생활권인 수도권 대기오염 및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노력의 일환으로, 향후 수도권 현안 공동해결을 위한 협력관계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윤성규 기자 sky@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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