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넥슨 서원일 대표.

위메이드가 최근 페이스 북 모바일게임 플랫폼에 ‘윈드러너’를 출시한데 이어, 게임빌 미국 부지사장을 역임한 서원일 전 넥슨 대표를 영입하는 등 북미 유럽 모바일게임 시장에 대한 공략 강화에 나섰다.

19일 위메이드 관계자는 “서원일 전 넥슨 대표가 위메이드 영입설에 대해 사실이다”며 “아직 담당 업무나 직책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힘들지만 북미나 유럽 모바일게임 사업을 담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서원일 전 넥슨 대표는 지난 2000년 넥슨에 입사해 2009년에는 넥슨 미국 현지 법인인 ‘넥슨 아메리카’ 부사장 직을 역임했으며 이후 게임빌에서는 게임빌 미국 부지사장직을 역임하는 등 북미 모바일게임 시장에 대한 이해도와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서원일 전 넥슨 대표 영입과 페이스 북 모바일게임 플랫폼의 윈드러너 출시로 위메이드는 북미 유럽 게임 시장에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그동안 북미 유럽 시장에 대한 중요성과 북미 유럽 게임 시장 공략 강화에서 페이스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남철 대표는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우리에게 북미와 유럽은 중요한 시장”이라며 “아시아 지역을 제외한 북미나 유럽의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 시장에서 페이스북의 점유율이 70%에 이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세계적으로 11억명의 가입자 수를 확보하고 있는 페이스북은 지난달 30일 모바일게임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페이스북 측은 월간 기준으로 8억명의 유저가 모바일게임 플랫폼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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