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위메이드)가 모바일게임 실적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13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국제회계기준(K-IFRS) 2분기 매출이 전분기대비 11%증가한 6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분기 대비 각각 93%, 70% 상승한 86억원과 89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위메이드는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넘어섰다.

위메이드의 실적 호조세는 모바일게임 사업 부분의 선전에 따른 것으로 모바일게임은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439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 측은 “위메이드는 2분기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윈드러너의 꾸준한 매출 증가세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여기에 ‘미르의 전설’ 등 온라인게임이 안정적인 매출을 올려 최대 실적을 올리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측은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석주완 위메이드 사업2 본부장은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적을 내고 있지 못하다”며 “현재 중국 현지 파트너사인 ‘360플랫폼’과 소셜 기능 강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중이라며 9월부터는 점차적으로 의미 있는 수치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동안 꾸준히 늘려온 모바일게임 사업부분에 대한 인력 충원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김남철 위메이드 대표는 “모바일게임 사업부분의 인력 배치 문제가 어느 정도 안정적인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향후 인력 보강 등 모바일게임 인프라 확보에 대한 비용이 모바일게임 사업에 대해 공격적으로 투자할 때만큼 투입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위메이드의 전체 게임 개발인력은 1300여명으로 이중 모바일게임 개발 인력은 10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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