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위메이드)가 이르면 3분기에 ‘윈드러너’를 페이스북에 출시할 예정이다.

13일 위메이드는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윈드러너’를 페이스북에 출시하기 위해 마무리 작업진행중이라며 이르면 3분기 안으로 페이스북에 런칭시킨다고 밝혔다. ‘윈드러너’는 횡스크롤 러닝 게임으로 지난 3월에 출시돼 3개월 만에 10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 위메이드가 이르면 오는 3분기 페이스북에 윈드러너를 출시한다.

위메이드 측은 “아시아 지역을 제외한 북미나 유럽의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 시장에서 페이스북의 점유율이 70%에 이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세계적으로 11억명의 가입자 수를 확보하고 있는 페이스북은 지난달 30일 모바일게임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페이스북은 모바일게임 플랫폼 사업 협력 업체로 10곳의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선정한 상태로 ‘게임로프트(Gameloft)’, ‘브레인보우(Brainbow)’, ‘드래곤플라이(Dragonplay) 등의 대형게임사들이 포함됐다. 국내 모바일게임 업체 중에서는 '위메이드'와 '게임빌'이 초기 협력 업체로 선정됐다.

페이스북 측은 월간 기준으로 8억명의 유저가 모바일게임 플랫폼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윈드러너‘의 페이스북 런칭과 함께 위메이드는 네이버 라인 플랫폼에 출시할 모바일 게임 3~4종을 비롯해 총 20여종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온라인게임은 대부분은 중국 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지스타2012에서 소개된 ‘로스트사가’의 경우 정확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내년에 중국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위메이드의 또 다른 대표게임인 ‘미르의전설2’는 오는 9월 중국 현지에서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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