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가 이달 말 사임한다.

▲ 구글코리아 염동훈 대표.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염 대표가 8월 말로 구글코리아를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후임자리를 물색 중이다”고 밝혔다.

염 대표는 7월 초 회사 내부에 먼저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염 대표가 구글코리아에서 근무한지 거의 7년이 다 되어가는 만큼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자 퇴임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각에서 제기되는 염대표의 실적 부진 책임에 대한 경질설에 대해서는 “구글코리아는 유투브 등 최근 아시아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정확한 사항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내외부적으로 분위가 좋다. 말도 안된다”고 일축했다.

구글은 염 대표의 향후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염동훈 대표는 지난 2007년 구글코리아에 입사해 2011년 9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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