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태블릿 제품인 서피스(Surface)에 대한 총 매출액을 공개했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MS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에 제출한 2012 회계연도(2012년 7월~2013년 6월) 실적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10월부터 6월까지 판매된 서피스의 총 매출액이 8억5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서피스의 판매량이 MS가 서피스RT 재고처리를 위해 투입된 9억달러보다 낮은 부진한 매출을 기록했다”며 “이는 애플의 아이패드를 비롯한 다른 태블릿과의 경쟁에서 밀린 것과 서피스RT의 매출 부진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MS측 대변인은 공식 논평을 통해 “현재 서피스RT의 판매 부진을 상쇄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하는 한편 판매 채널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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