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www.uplus.co.kr)가 LTE 가입자 증가 등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유플러스는 29일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2013년 2분기 실적 및 재무성과를 분석한 결과 총 수익은 2조7634억원, 영업수익은 무선 및 유선 서비스 수익 증가에 힘입어 1조9351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총 수익은 단말 수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소폭 하락했으나, 영업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10.6%, 직전 분기 대비 4.7%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영업수익 증가 및 마케팅 비용 감소 등에 힘입어 1448억원을 달성, 지난해 2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올 1분기에 비해선 17.6% 증가했다.

무선서비스 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8.6%, 직전분기 대비 6% 증가한 1조1733억 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무선 서비스 수익의 지속적 성장은 안정적인 LTE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음성 무제한 요금제 출시, 풀 클라우드와 HD 기술 기반의 LTE 핵심 서비스 제공을 통해 LG유플러스가 LTE 시장에서 경쟁 리더십을 확보하고, 이에 따라 가입자와 무선서비스 가입자당평균수익(ARPU)이 증가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6월말 LG유플러스의 LTE 서비스 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128.9% 증가한 약 59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이 회사 전체 무선서비스 가입자의 56%로 직전 분기 대비 13.3% 증가한 수치다.

특히 무선서비스 ARPU는 고가치 가입자 증가 영향으로 LTE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상승, 전년동기 대비 13.1%, 직전분기 대비 3.7% 증가한 3만3834원을 기록했다.

유선서비스 수익은 직전 분기 대비 3.2%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7620억원으로 나타났다.

TPS(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IPTV)수익의 경우 직전 분기 대비 1.7% 개선된 2969억원을 기록했으며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813만 명을 기록했다. IPTV 수익은 전년 대비 22.9%, 직전분기 대비 7.3% 증가한 599억 원을 기록했다.IPTV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40.9% 직전 분기 대비 11.7% 증가한 132만 명을 기록했다.

데이터 수익은 전자금융, 메시징 등 e-Biz사업과 IDC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5% 직전 분기 대비 4.1% 증가한 349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모바일 금융결제 시장이 확산됨에 따라 전자결제, 메시징 등 e-biz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3% 성장한 1198억 원을 기록하고 모바일 트래픽 증가로 인해 온라인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는 IDC 매출 역시 직전 분기 대비 20.4%,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한 425억 원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2분기 마케팅 비용은 무선 단말 판매량 감소 및 보조금 감소에 따른 판매 수수료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8.3% 직전 분기 대비 0.8% 감소한 4462억 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금융담당 김성현 상무는 “세계 최초 ‘100% LTE’ 서비스 출시를 통해 앞으로도 LTE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홈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며 “하반기에도 LG유플러스는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에 적극 동참함과 동시에 LTE-A 시장에서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주도해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