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새롭게 단장한 안드로이드용 구글지도(New Google Maps)를 출시했다. 구글플레이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iOS용은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구글은 9일(현지시간)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몇 가지 향상된 검색 기능과 탐색 기능을 도입한 구글지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 구글지도는 탐색 기능과 내비게이션 기능을 강화했고, 안드로이드 태블릿 및 아이패드에 최적화시킨 첫 번째 지도앱이다.

출처 = 구글 공식 블로그


◇“입력하지 말고 두드리세요”

구글은 구글지도의 탐색 기능을 간편하게 변경했다. 사용자는 굳이 새로운 장소를 입력하지 않고 검색 상자를 두드리는 것으로 검색 결과를 알 수 있다.

사용자가 검색상자를 가볍게 한 번 두드리면 음식점, 찻집, 쇼핑센터, 숙박업소 등을 자동으로 분류해 보여주는 그림카드가 나타난다.

 출처 = 구글 공식 블로그


◇도로 주행시 사고나도 경로탐색 OK!

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내비게이션에도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인 2가지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도로 주행시 사고가 날 경우, 구체적인 사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사용자에게 보내준다. 또한 더 빨리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경로가 탐색하면 곧바로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이 기능은 곧 출시될 iOS용 구글지도에도 도입된다.


◇별점은 기본...소문난 맛집은 ‘배지’로 추천
또한 레스토랑이나 카페, 바 등과 같은 장소의 리뷰 기능도 강화했다. 5점 만점에 별점을 매기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문가의 우수한 평가를 받은 업체들을 자갓(Zagat) 배지를 달아놔서 사용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토이저러스 등 유명 매장에서 진행하는 할인 행사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국가마다 일부 기능은 지도에서 적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새 구글지도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0 ICS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구글은 기존 소셜 지도 서비스인 ‘구글 래티튜드(Goggle Latitude)'는 다음달 9일부터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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