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안전행정부, 국가정보원이 사이버 안보 및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 미래부, 안전행정부, 국가정보원이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호텔에서 '제2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을 개최했다.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013 정보보호 R&D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10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 국가정보원(원장 남재준)과 공동 주최한 ‘제2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을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창조경제 실현과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 안전행정부, 국가정보원, 외교부, 국방부, 교육부, 산업부, 금융위 등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은 물론 정보보호 업무 종사자 등 모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하 영상 메세지를 통해 “정보보호가 국민안전과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한 필수 요소임을 강조하고, 산ㆍ학ㆍ연 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정보보호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모든 것들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에서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기 위해선 정보보호에 대한 정부의 의지, 국민과 기업의 인식전환 및 실천, 국제공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인포섹 신수정 대표이사를 비롯한 13명에게 국내 정보보호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이어 ‘사이버 위협과 국제 공조’를 주제로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가 열려 국가 사이버안보 주요 정책, 산업육성 방안, 침해사고 예방을 위한 국제 공조, 글로벌 보안기업들의 사이버 위협 대응정책 및 산업 기술, 대한민국을 비롯한 해외의 정보보호 정책 등에 대해 토론했다.

마뉴엘 페드로사 바로스 OECD위원은 “글로벌 정보보호와 인터넷 경제”를, 로버트 렌츠 전 국방부 차관보는 “사이버테러의 최근 동향 및 사이버 보안전략”을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사이버 위협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제공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정보보호의 날 주요 행사로서 정보보호 인력채용 박람회가 열려 대학생 등 구직난 해소를 위해 국내 상위 보안관련 기업의 ‘채용상담의 장’이 같은 장소에서 마련됐다.

한편, 미래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정보보호 행사가 스마트 ICT시대의 국민행복과 창조경제의 실현을 위해 필요한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정보보호 실천문화를 확산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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