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8.1(Window 8.1)’의 최종 버전이 오는 8월 말에 PC OEM 제조업체에 공급된다.

8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와이드 파트너 컨퍼런스(WPC)’에 참석한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사업부 최고재무책임자(CFO) 타미 텔러는 윈도8.1이 8월말부터 PC 제조업체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PC제조업체는 윈도8.1를 탑재한 제품을 이르면 내달 말부터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윈도8.1의 업데이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윈도8.1은 윈도8의 업데이트 버전으로 MS는 데스크톱PC 사용자들을 위해 ‘윈도8’ 이전 시리즈의 ‘시작’ 버튼과 유사한 ‘스타팁(Stat Tip)' 기능을 추가했다. 더불어 사용자가 원하는 시작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어 기존 메트로모드에서 바탕화면으로 시작할 수 있다.

멀티태스킹 기능은 강화돼 화면을 20/80, 60/40, 50/50 등 자유롭게 분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터치나 클릭을 통해 특정 화면을 좌우로 이동할 수 있어 다양한 컴퓨팅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파일 탐색 기능의 경우 ‘윈도8’ 버전보다 업그레이드돼 특정 단어를 검색하면 디바이스내 데이터는 물론 웹검색도 가능하도록 했다.

초기화면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 있다. 기존 ‘윈도8’의 경우 하나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이동시킬 수 없었던 반면, 이번에는 색상의 배경을 사용자가 선호하는 색상으로 변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동시에 많은 애플리케이션들을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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