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용하고 있는 011, 016, 017, 019 등의 휴대폰 앞자리 번호를 올해 말까지 ‘010’으로 변환해야 한다. 이통3사 대리점 및 홈페이지를 통해 변경할 수 있다. 단 2G 사용자는 이번 변경 건과 상관없이 기존 번호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01X 한시적 번호이동 제도’를 선택해 01X번호로 3G(LGU+ Rev.A 포함) 및 LTE 서비스 혜택을 받고 있는 이동전화 사용자를 대상으로 올해말까지 010번호로 변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01X 3G 및 LTE 이용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01X 번호사용이 중단되는 대신 ‘한시적 번호이동’ 선택 시 이미 부여받았던 010번호만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 이통사 내에서 ‘3G/LTE로의 한시적 번호이동’을 선택한 기존 2G 01X 이용자는 신청당시 변경될 010 전환번호를 미리 부여받은 바 있다. 01X번호사용기간이 종료되는 올해 말 시점 3개월 전부터 사업자의 010전환절차에 따라 010전환번호로의 변경에 사전 동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이통3사에 ‘3G/LTE로의 한시적 번호이동’ 01X 이용자에게 올해말까지 010번호로 변경해야 하는 사실과 기존 부여된 010번호를 재공지하고 번호전환에 차질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번호 변경은 이통3사의 대리점 방문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010번호로의 변경할 수 있다. 단, 종료 3개월 이전까지 번호를 변경하지 못한 이용자는 사전에 이뤄진 본인 동의에 근거, 10월부터 종료시점까지 개인 공지 후 이미 부여받았던 010번호로 이통3사에서 자동으로 변경한다.

한편, 01X 이용자 중에서 ‘3G/LTE로의 한시적 번호이동’을 선택하지 않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2G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경우 한시적 번호이동 종료와 관계없이 기존 01X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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