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패션기업 클리포드는 통합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가동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통합 시스템 구축은 지난 12개월간 진행됐으며, 업무프로세스 표준화와 경영정보 통합에 초점이 맞춰졌다.

클리포드는 SAP ECC 6.0 비롯해 인사 시스템, 매장 POS, 비즈니스 인포메이션 웨어하우스(BW) 등의 솔루션을 도입했다. 기존 시스템은 프로그램 속도가 느리고 프로그램을 반복적으로 수정,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전산업무의 경우에도 단순 기능만이 지원돼 원가계산 재고 파악을 수작업으로 진행해야 했다.

클리포드는 통합 ERP 시스템을 통해 보고용 양식 전산 메뉴의 표준화를 이루고, 생산, 물류, 영업, 판매 회계, 인사관리 등에 걸쳐 시스템을 통합해 불필요한 업무 절차를 감소시켜 분야별 데이터 간의 괴리감을 줄일 있게 됐다.

클리포드 경영정보팀 유혁준 팀장은최신 기술 도입으로 인해 정확한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기획 생산이 가능해져 품질과 비용 면에서 비즈니스 경쟁력을 크게 확보하게 되었다통합 ERP 시스템으로 인해 기존보다 유지 보수비를 절감할 있게 되었고 전반적인 경영 혁신으로 기업의 IT 역량이 강화되었다 덧붙였다.

한편 클리포드는 ·외부 보안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문서 디자인 관리 시스템 구축을 추가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성현희 기자 ssung@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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