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장관 노준형)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유영민)이 새로운 해외 마케팅 파트너 발굴을 통해 국내 온라인 게임사의 해외진출 지원 사업인 글로벌서비스플랫폼(Global Service Platform, 이하 GSP) 성과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한국SW진흥원은 국산 온라인게임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태국 내에서 최대 발간 부수를 자랑하는 게임전문 잡지사인 콤프게임머(대표 산티 로통), 신흥 온라인게임 시장으로 급부상하는 베트남 지역에서 국산 온라인게임 타이틀을 서비스하고 있는 VTC 인터콤(대표 능엔쉔콩), 유럽의 IT산업 및 인터넷 산업의 허브 국가로 각광받는 네덜란드의 GEE(대표 리차드 반 바네벨드) 등과 지난 한 달간 연이어 양해각서(MOU)를 맺은 바 있다.

또 이용업체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GSP 공식 사이트 www.gamengame.com에서 서비스 중인 국산 온라인게임 타이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함은 물론 ‘온라인 키워드 검색 광고’와 같은 뉴미디어 광고를 병행하고 홍보툴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004년 GSP 사업에 참가해서 글로벌 상용서비스를 개시하고 있는 온네트의 김재순 실장은 “이미 4년간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한 GSP 사업의 경우 국산 온라인 게임을 해외 온라인게임 유저에게 소개하는 플랫폼으로서 제기능을 다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이제는 시장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테스트하는 단계를 넘어 해외 유저의 충성도를 높이고 서비스 업체에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서 정착하기 위해서는 해외 마케팅 및 프로모션 지원이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

SW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사업단 권택민 단장도 “올해는 이제 기술적인 부문에서 안정적인 궤도에 이른 GSP사업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서 프로모션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SW진흥원은 해외 온라인 게임 유관 업체 및 세계적인 포털 사이트와의 제휴를 통해 공동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채널 발굴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성규 기자 sky@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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