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ㆍ교육용 태블릿PC 제조업체 위트비가 선보인 '위트비패드'

[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월드 IT쇼(WIS2013)'에  30만원(9.7인치)짜리 태블릿이 등장했다. 아이패드4, 갤럭시탭10.1 보다 두배 이상 저렴하다. 

중소업체인 위트비(대표 박정현 www.witbee.co.kr)가 B2B 용으로 판매하는 '위트비패드(WitbeePad)'다. B2B 전용으로 나온 디바이스지만 일반 소비자도 같은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위트비패드'는 당초 기업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조립 단계에서부터 홍보나 마케팅 용도에 걸맞게 주문한 기업의 로고까지 새겨진채 제작된다.

▲두께 11.8mm로 마이크로SD슬롯, 마이크로 USB, HDMI 포트 등이 제품 상단에 내장됐다.

삼성 엑시노스 쿼드코어 1.4Ghz CPU와 9.7인치 1024 x 768 TFT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GPU는 말리(Mali) 400이 쓰인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이 내장됐다.

테그라3나 외산 CPU를 탑재했다면 단가를 더 낮출 수 있지만 내수시장보다 수출 비중이 더 높다보니 해외에서 인기있는 엑시노스를 장착했다.

하지만 금형부터 조립 전과정에 필요한 모든 공장을 자체 보유하고 있어 제조 단가를 낮출수 있다는 것이 위트비 현장관계자의 설명이다.

▲ 후면에 위치한 착탈식 배터리 단자. 4000mAh 리튬폴리머 배터리 2개를 장착한다.

배터리는 착탈식이다. 뒤 케이스를 열어보니 4000mAh 배터리 두개가 장착된다. 합치면 8000mAh다. 한 개만 장착해도 구동하는데는 무리가 없다. 교육용으로도 인기가 높아 학교에서 교재용 디바이스로 활용되고 있다. 교육용 태블릿은 장시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위트비패드'도 배터리 착탈식 구조로 만들어졌다. 

현장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고 동영상을 구동시켜보니 속도는 빠른 편이다. 프로그램을 실행할때마다 느껴지는 딜레이는 전혀 없었다. 가격대 성능비로 볼때 추가로 세컨드 태블릿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에게 적극 권장할만하다.

'위트비패드'는 와이파이(Wi-Fi) 전용 모델만 판매되며, 16GB 기준으로 본체(30만원)와 배터리 4개가 합쳐진 패키지 가격은 33만원이다.
 

'위트비패드' 스펙
CPU 삼성 엑시노스(Exynos)4412 쿼드코어 1.4Ghz
GPU 말리 (Mali) 400 
메모리 2GB DDR3 (빌트인)
스토리지 4GB.8GB / 16GB.32GB (선택)
디스플레이  9.7" TFT LCD (1024 x 768 )
터치패널 정전식 멀티 터치 스크린
무선기능 와이파이 802.11 b/g/n . 블루투스 4.0
카메라 전면 200만화소, 후면 500만화소
G센서 3D G 센서
카드리더기능 마이크로 SD (32GB 확장 가능)
외부확장포토 마이크로 USB, HDMI(1080p), DC IN(5V)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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