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의 실적 악화에 따른 주가 폭락으로 큰 손실을 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이 IBM의 주식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퍼핏이 미국 경제 방송 채널인 CNBC와의 인터뷰에서 4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IBM의 주식을 매각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좌)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사진출처=로이터)

워런 버핏은 CNBC에 출연해 IBM의 주가를 매각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6월부터는 주가가 다시 상승해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런 버핏은 IBM의 올 1분기 실적악화에 따른 영향으로 큰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IBM의 주가가 8.3%까지 급락한 지난달 19일에는 11억6000만달러(약 1조3100어원)를 손실 본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에서는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손실을 본 것에 대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워러 버핏은 지난해 11월 107억달러를 투입해 IBM의 전체 주식 중 5%(6400만주)를 매입한 바 있다. 기술주에 대한 투자 가운데는 최대 규모다.

한편, IBM은 올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5% 감소한 234억달러, 순이익은 전년대비 21%나 감소한 30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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