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대표 이상윤)는 오는 6일부터 티브로드 채널4의 서울과 경기 지역 뉴스 개편을 단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뉴스 개편 방향에 대해 티브로드는 정보의 깊이를 대폭 강화하고, 매일 저녁 뉴스에 ‘오늘의 이슈’를 신설해 여러 명의 기자가 한 가지 주제를 심도 깊게 다뤄주는 동시에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슈 나열식 뉴스가 아닌 심층적으로 다룰 주제를 선정해 색다른 시각으로 지역 주민에게 다가가겠다는 전략이다.

 
오전 11시에 라이브로 방송되는 ‘티브로드 뉴스 11’는 재방송없이 MLBS와 전화 연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저녁 메인 뉴스 시간에 나갈 지역 이슈도 소개한다. 오후 7시, 오후 9시,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티브로드 서울뉴스’가 메인이다. 단신은 주요 뉴스 중심 언급된다.

진행 형식도 변화한다. 크게 지역의 핵심 이슈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는 구성 형식 개편과, 입체적 스타일의 기사 형식 개편, 메인 뉴스 아나운서 역할 등을 확대하는 진행 형식 개편으로 이뤄진다. 또한, ‘공감 36.5’ 등 일자별 구성물을 강화하고, 일기 예보와 함께 오피넷을 활용한 자치구별과 주유소별 유가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티브로드는 올해 초 전 권역 취재기자와 촬영기자를 대상으로 ‘기사 포맷 개발 컨테스트’를 개최, 당선된 포맷을 직접 제작에 단계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취재기자가 민원인을 대신해 공공기관에 해결방안을 묻고 개선과정을 지속적으로 보도하는 ‘이판사판(e판事판)’, 평범한 이웃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뉴스 속 휴먼다큐멘타리 ‘공감 36.5’ 등 새로운 코너를 선보인다.

티브로드 성기현 커뮤니티 본부장은 “지역 주민에게 티브로드 뉴스를 봐야하는 이유를 만들어주자라는 목표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이번 작업을 시작했다”며, “타 미디어와 차별화되지 않는 아이템을 배제하고, 지역 주민에 기반을 한 뉴스를 강화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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