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은 파트너사들이 빅리틀(big.LITTLE) 프로세싱 기술을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도입할 수 있는 새로운 라이선스 모델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빅리틀은 다른 전력 효율성과 다른 성능을 가진 여러 개의 프로세서를 함께 사용하는 기술이다. 이번 출시된 단일 사용 라이선스(SUDL, Single-Use Design License)를 통해 ARM 파트너사들은 ARM 코어텍스-A15와 A7 프로세서, 코어링크(CoreLink) CCI-400(Cache Coherent Interconnect), GIC-400(Generic Interrupt Controller), ADB-400(AMBA Domain Bridge)을 포함해, 빅리틀 시스템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구성요소들을 하나의 패키지로 라이선스할 수 있게 됐다.

이 패키지 라이선스를 보유한 ARM 파트너사들은 탁월한 그래픽 성능을 플랫폼에 구현 가능하게 하는 말리)Mali)-T600 GPU 및 하드닝(Hardening) 가속화를 위해 효율적인 설계 및 구현을 돕는 팝(POP) 기술 라이선스 또한 보유할 수 있다.

현재까지 삼성, 르네사스(Renesas), CSR, 후지쯔(Fujitsu), 미디어텍(MediaTek) 등 17개 파트너사가 빅리틀 프로세싱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중요한 구성요소들이 하나의 패키지에 모두 포함되어 있는 이번 라이선스 모델로, ARM의 파트너사들은 보다 향상된 방법으로 빅리틀 기술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는 게 ARM 측의 설명이다.

ARM은 이번 단일 사용 라이선스로 향후 영구 사용 라이선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옵션과 함께, ARM 파트너사들의 빅리틀 시스템 개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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