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 www.e-sports.or.kr)는 제4회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4th Asian Indoor & Martial Arts Games)에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운영된다고 27일 밝혔다.

제 4회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는 오는 2014년 열리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프레대회로 개최된다.

e스포츠 종목 대회는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2일 까지 4일간 제4회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의 개•폐막식이 진행되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하•동계 아시안게임과 별도로 개최해왔던 실내아시아경기대회(Asian Indoor Games)와 아시아무도대회(Asian Martial Arts Games)를 통합해 개최하는 대회다.

제 1회는 2005년 태국 방콕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e스포츠 종목은 2007년(마카오)대회부터 2009년(베트남 하노이),2013년(대한민국 인천) 대회까지 3회연속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세부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 니드포스피드(Need for Speed : SHIFT2 UNLEASHED), 스페셜포스(Special Force), 스타크래프트2 : 군단의심장(StarCraft 2: Heart of the Swarm), 철권 태그 토너먼트 2(TEKKEN TAG TOURNAMENT 2), 피파 13(FIFA 13) 등 6개 종목이며, 각 국가별 최대 4개 세부종목에 대표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다.

협회는 오는 4월부터 4개 세부 종목의 국가대표선발을 시행해 5월초 최종 국가대표 선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국은 2009년 제3회대회에 첫 대표선수단을 파견해 스타크래프트 : 브루드워(StarCraft: Brood War) 종목에서 금(KT Rolster 이영호),은(SK Telecom T1 정명훈) 메달을, 카운터스트라이크 1.6 종목에서 금(前 위메이드 FOX 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국 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은 "e스포츠는 이미 아시아올림픽평의회가 인정하는 정식 스포츠 종목이다.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e스포츠 종목의 성공적인 운영과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의 우수한 성적 고양을 통해 e스포츠 종주국 한국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더불어 올해 대한체육회 준가맹 승인을 통해 e스포츠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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