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외산 차를 통해 국내 선보였던 ‘SVM’(360도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 Surround View Monitoring) 시스템이 순수 국산기술에 의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이미지넥스트(대표 백원인 www.imagenext.co.kr)는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SVM 제품인 ‘360도 옴니뷰’와 차선이탈방지 시스템(LDWS)를 미국 시장에 판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JVIS USA(www.jvisusallc.com 대표 Jason Murar)와 미국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 차량 내에서 SVM 모니터를 보고 있는 화면과 카메라 설치 위치 사진.
이에 따라 양사는 SVM시스템인 ‘360도 옴니뷰’와 주행 중 차선을 위반하면 경고음을 알려 차선이탈을 방지해 주는 LDWS를 북미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두 시스템을 자동차 양산제품에 적용하여 원천적으로 자기과실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이 출고 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시장진출 첫해에는 틈새시장인 전기자동차와 특수차량 전장업체를 우선 공략해 ‘360도 옴니뷰’ 2만개 공급과 북미시장 매출 1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지넥스트 백원인 대표는 “JVIS USA를 통해서 북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되었으며, 4월 16일에 개최되는 세계 최고 자동차 비포마켓 전문 전시회인 ‘SAE 2013 디트로이트 ’전시회에 공동으로 참가하여 최근 업그레이드 된 3D HD화질로 구현된 ‘3D HD 옴니뷰’와 ‘LDWS’를 북미자동차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약 1400만대 규모의 북미 자동차시장에서 초기에 약 20만대의 ‘360° 옴니뷰’를 공급하여 1.3%의 시장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오는 28일부터 4일간 킨텍스에 ‘서울모터쇼 2013’과 함께 열리는 ‘오토모티브 위크 2013’에서 실제 체험해 볼 수 있다. 데모차량 전면을 가리고 차량 내 설치된 옴니뷰 화면만을 보며 주행해 볼 수 있도록 부스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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